강원도 영월 청령포 단종 유배지 탐방
2024. 7. 20.
오늘은 강원도 영월로 왔습니다
영월의 많은 볼거리 중에 방문한 곳은 바로
청령포
처음에는 청령포를 폭포가 있는 관광지로 착각을...
저만 그렇게 생각을 한 건지... ㅡ.ㅡ
청령포는 단종이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고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고 하네요
일단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청령포 매표소로 가보겠습니다

주차장 끝에는 벽화가 있는데 포토존으로 보이네요

바로 뒤에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틋함을 표현한
동상도 있습니다
날짜를 보니 올해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청령포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 합니다
입장료라기보다는 배값인 거 같네요

선착장 가는 길목에 청령포 설명과 모형도 있습니다

저기 강 건너편이 청령포입니다
선착장에서 강을 건너기 위해 작은 배를 타야 합니다
아주 짧은 거리라서 기다리는 시간도 금방입니다


광풍이라는 작은 배를 타고 청령포에 도착했습니다
그럼 단종어소로 가보겠습니다

자갈밭을 지나니 웅장해 보이는
소나무 숲이 보이고 여기서
단종어소까지 2분 내에 도착될 것 같습니다



청령포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또 볼 수 있고
10년 전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네요

입구가 보이길래 저곳인가 했는데...
단종을 수행했던 하인들의 거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단종어소가 있습니다

어소의 입구에는 단종을 향해 뻗어있는
소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의 소나무들은
모두 어소 쪽으로 뻗어있는 모양입니다

단종이 유배되어 생활했던 어소가 보입니다
그래도 왕이 유배된 곳이라 그런지
기와집으로 되어 있네요


일반 민속촌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집이지만
단종의 유배지라는 게 이곳의 특징인 거 같습니다
이제 전망대로 가보겠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에 의자가 있는데 의자마다
단종의 고충을 나타내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관음송입니다
특이하게 소나무가 양갈래로 갈라져 자랐고
600년 정도 되었다 합니다
단종이 이 관음송에 올라 줄기에 걸터앉아
있었다 합니다
관음송을 지나 전망대로 가보겠습니다

전망대에서 오르다 보니 작은 탑이 보이는데
단종이 한양을 그리워하며 쌓은 탑이라네요
또다시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전망대가 좁아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금방 내려와야 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역사적인 곳을 방문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