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재방문...

2022. 10. 29.

2018년 4월의 어느 날...
이유 없이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그곳을 방문했었고...
4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 중 가장 큰 아픔인
한국전쟁... 6.25
3년 동안 벌어진 전쟁속에는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고 그 중 하나인

거제 포로수용소를

방문해 봅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고
키오스크를 이용해 표를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거 같네요 ^^

얼마전에 발생한 모노레일 화재로 인해
파란색 테두리 안의 평화세계관은
관람불가지만 그외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곳은 관람이 가능하네요 ^^

첫번째로 관람한 곳은 전시관 입구 왼쪽에 있는

흥남 철수작전 기념비

중공군의 전쟁개입으로 철수하면서
발생한 사건이죠
영화 "국제시장"의 첫장면에도 나오는
그 장면을 볼 수가 있네요

첫번째 탱크전시관...

소련의 지원을 받아 북한군이 사용했던
T-34전차의 모양을 하고있네요
안에는 6.25의 핵심 인물들이 있습니다

다음은 디오라마관

거제 포로수용소의 위치와 당시 포로들의
생활모습 그리고 사건, 사고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이네요

포로수용소의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한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6.25 역사관

한국전쟁 당시의 전쟁 상황이
한 눈에 쏙 들어오고 4년전 방문했을
때와는 달라진 모습이네요 ^^

근데 첫번째 사진의 벽과 바닥의
지도모습이 "z플립4" 휴대폰을
보는거 같은 느낌은 뭘까요???

대동강 철교

중공군의 전쟁개입으로 철수중 파괴된
대동강 철교의 모습도 전시되어 있네요

간혹 이 모습의 원본 사진을 보고
6.25 초반의 한강 다리로
착각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ㅡ.ㅡ

M.P다리

가운데 사진의 M.P다리를 건너면
포로들의 생활을 사진과 영상, 모형으로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더라구요

이외에도 여자포로 전시관도 있고
포로 생포 과정부터 수송 그리고
귀환 및 송환까지 순서대로
전시가 되어있네요

마지막으로 야외막사...

야외막사에는 실물 크기로 포로들의
생활모습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약 2시간에 걸쳐 관람을 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
중이기도 한데 역시...
전쟁은
좋지않다는걸 느끼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