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아홉산숲 대나무숲길

2023. 6. 30.

오늘은 부산 기장을 방문했습니다
2004년에 아름다운 숲으로도
지정되었다는 곳입니다 ^^

아홉산숲

장마철이라 고민을 하다가 구름만
가득하고 비가 내리지 않아서 바로
고고싱~~~ 했습니다 ㅋㅋㅋ

아홉산숲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
먹구름은 가득 끼었지만 저 멀리
파란 하늘이 살짝 부끄러운 듯 보이네요 ㅋ

주차장은 예상한 거보다는 넓었지만
관광버스가 주차하기에는 복잡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주차장을 나오니 아홉산숲으로
향하는 완만한 경사길이 보입니다
마을회관을 지나면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이 아홉산숲방향이네요 ^^

왼쪽에 건물이 있지만 누가 봐도
여기가 아홉산숲 입구인 거 같습니다 ㅋㅋㅋ

아홉산숲은 9개의 골짜기를 가지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숲설명 안내판 보다
방문수칙 안내판이 더 커서 왠지
아쉬움이 남는 거 같습니다 ㅡ.ㅡ

여기가 매표소 겸 매점입니다
입장료는 5,000원이네요

입장할 때 팸플릿을 주는데
이동할 때 도움이 될듯합니다

계단을 올라오니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가 좀... 복잡하네요
( 나만 그런가 ㅡ.ㅡ? )

그럼 숲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ㅋ

가다 보니 왼쪽에는 버섯을 재배하는
곳도 있고 대나무길이 너무 이쁩니다 ^^

폰 배경화면을 바꿔야겠어요 ㅋㅋㅋ

안내도에 습지라고 되어있는
첫 번째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물풀도 있고 주변에는
수국도 피어있습니다
안쪽에는 작은 광장이 있어
버스킹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금강송군락지입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금강소나무인데
400년이 넘는 나이테를 가지고 있다네요

드디어 첫 번째 맹종죽숲에 도착했습니다
맹종죽은 대나무 중에서도 가장 굵고
흑갈색 반점이 있고 윤기가 나며
매우 단단하다고 합니다

여기가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했던 장소라네요
영화 군도에서 마지막에 대결 장면을
보고 '저런 장소가 있나?'가 싶었는데
여기가 거기였네요 ㅋ

숲 안쪽에는 굿을 하던 장소도 있네요

보통은 방문객들이  여기까지
왔다가 돌아가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 번째 맹종죽숲까지
가보겠습니다

가는 길에 편백숲에도 들려보겠습니다

길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편백나무 숲입니다
시계방향으로 편백나무 숲을 산책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두 번째 맹종죽숲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도 영화 '협녀'와
2016년에 방영된 SBS드라마
'달의 여인 보보경심'을 촬영했다네요

숲의 제일 안쪽에서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푸른 하늘이 아니라 녹색으로 가득한
이 하늘도 너무 이쁜 거 같습니다 ^^

진짜 이렇게 많고 굵은 대나무를
보는 게 처음인 거 같습니다
날씨만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도 힐링되는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이렇게 아홉산숲을 방문했습니다 ^^